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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文 눈과 귀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 있어”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3일 문재인 대표 측근을 겨냥, “문 대표 주위에서 대표의 눈과 귀를 막고 호가호위하는 사람들이 있다. 혁신의 대상들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개인 SNS를 통해 “혁신 전당대회를 분열이나 대결이라며 피하려 한다. 혁신전당대회가 가져올 변화의 바람이 두렵기 때문이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영민 의원, 전병헌 최고위원 등 당 내 주류가 자신의 혁신전당대회를 놓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혁신전당대회는 분열전당대회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여론조사기관의 자료를 들며 혁신전당대회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내일신문의 의뢰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디오피니언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혁신전당대회에 대한 동의가 43.6%로 문 대표의 문안박(문재인ㆍ안철수ㆍ박원순) 연대에 대한 동의(25.1%)보다 높게 나타났다.

안 전 대표는 “혁신전당대회는 총선돌파와 정권교체를 위한 결단”이라며 “국민과 당원만이 새로운 리더십과 강력한 혁신의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재차 주장했다.

한편, 문 대표는 이날 오후 4시 기자회견을 통해 현안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안 전 대표에 대한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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