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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대수명 82.4세…여자가 남자보다 6.5년 더 산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4년에 태어난 아이는 몇 살까지 살 수 있을까? 지난해 태어난 아이들의 기대수명은 82.4세에 달한다는 통계청의 추정치가 나왔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4년 생명표’를 보면 지난해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자와 여자 각각 79.0년, 85.5년이다. 전체적으로는 82.4년이다. 또 남녀 기대수명 차이가 6.5년으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교하면 남자는 0.5년, 여자는 0.4년 증가했다. 10년 전인 2004년에 비해서는 남자는 4.5년, 여자는 4.1년 증가했다.


남녀를 합친 기대수명(82.4년)은 2013년보다 0.5년, 2004년보다 4.4년 늘었다.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6.5년으로 지난해와 같다. 1985년(8.4년)을 정점으로 감소 추세다.

이지연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남성은 과거 높았던 간 질환 사망률이 줄어들면서 기대수명 차이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40세인 남성과 여성의 기대여명은 각각 40.2년, 46.3년이다. 60세인 남자는 22.4년, 여자는 27.4년이다.

2013년과 비교해 지난해의 연령별 기대여명은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늘었다.

작년 태어난 남녀 아이가 80세까지 살아있을 확률은 각각 56.8%, 77.9%다.

2013년보다 남성은 1.6%포인트, 여성은 1.2%포인트 증가했다. 2004년보다는 남녀 각각 16.2%포인트, 13.5%포인트 높아졌다.

한국 남성의 기대수명(79.0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보다 1.2년, 여자(85.5년)은 2.4년 높다.

OECD 회원국 가운데 기대수명이 가장 높은 나라는 남성의 경우 스위스(80.7년), 여성은 일본(86.6년)이다.

한국의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인 6.5년은 OECD 회원국 평균(5.2년)보다는 높지만 프랑스(6.6년), 포르투갈(6.4년), 일본(6.4년) 등과는 비슷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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