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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식회사 백아코리아 중국 강소성 염성시 제 3인민 병원과 MOU체결, 중국 진출 추진

10월 21일 주식회사 백아코리아의 대표 임채선 원장(외과전문의/한의사)은 중국 강소성 염성시 제 3 인민병원 내에 국제 진료부 개설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식회사 백아코리아는 염성시 엔젤 산부인과, 에미리 성형외과와 제휴를 성공하였으며 인민병원 내, 국제 진료부에 안과 및 치과 관련 한국 의료진과 실무진을 파견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2016년 말까지 2개과를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염성시는 중국 동부연해에 위치한 인구 828만명의 도시로, 기아자동차 등 한국 기업 639개 업체가 진출해 경제활동을 하는 등 최근 중국의 경제 핵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도시다. 하지만 현지 고급 의료 인프라는 없는 실정이다. 한국 염성시 상인회 강순덕 총무는 “한국 파견 인력이 염성시에 많지만, 한국 사람들이 진료할 병원이 없기 때문에 의료적인 문제로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는 실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중국 정부에서는 2개의 지방 도시를 선정해 한중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을 활성화하고 있는데, 그 중 한 개 도시가 강소성의 염성시 이다. 이런 한중교류가 많은 염성시 정부에서 의료 인프라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염성시 제 3 인민병원 장지군 원장은 “한국의 의료기술과 이념을 믿었기에 적극적으로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식회사 백아코리아의 강소성 염성시 진출은 의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최근 한국 대형 종합병원 진출 사례와 흐름을 보여줄 좋은 기회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중국의 한국병원 진출은 해외 의료시장에서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현재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향후에도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민병원 내 국제 진료부 설치는 행정적으로 선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지만 중국 강소성 염성시 위생국 서걸 국장, 위생국 주발병 처장 등 중국 고위관료들이 참석해 업무협약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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