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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중 FTA 비준안 통과 ‘반짝 효과’…여야 지지율↑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한ㆍ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여야 정당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양당 대표도 한ㆍ중 FTA 비준안 통과에 따른 지지율 상승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3일 공개한 주중 중간집계에 따르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43.9%로 전주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상승,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0.8%포인트 상승한 27.1%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0.5%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 무당층은 1.9%포인트 감소한 18.6%로 집계됐다.

[사진=헤럴드경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0.6%포인트 오른 20.4%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역시 1.0%포인트 상승한 18.8%로 집계되면서 양당 대표의 격차는 1.6%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같은 기간 0.6%포인트 하락한 12.9%를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철수 새정치연합 전 공동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각각 8.6%, 7.5%로 4, 5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외교행보’를 통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갔다.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47.2%로 조사됐다. 갤럽 측은 “박 대통령의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정상회의 참석 소식이 알려진 지난 2일 일간지지율이 48.4%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9%포인트 내려간 47.8%로 집계, 긍정ㆍ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0.6%포인트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7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를 거쳐 나온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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