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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실버 노래봉사단 ‘백세시대’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오는 12월 3일(목) 오후 3시 30분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개최한다.

한해 동안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우수 자원봉사 단체 11개, 1365나눔포털 기준 누적봉사시간 기준 3,000 시간 이상 봉사왕 13명, 2,000시간 이상 금장 13명, 1,000시간 이상 은장 23명, 300시간 이상 동장 12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또한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 모두가 어울릴 수 있도록 재능기부 봉사단의 공연과 각종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2015 전국 자원봉사 재능경진대회의 최우수상 수상팀인 에델바이스 착한 훌라걸의 훌라춤 공연과 어쿠스틱 러쉬의 기타 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가훈써주기, 네일아트, 브로치 만들기, 드립커피 체험 및 쿠키 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를 운영해 수상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꾸민다. 

이 밖에도 치매 막는 실버 노래봉사단 ‘백세시대’와 부부 교육전문봉사단의 봉사활동 현장 이야기와 소감 발표, 자원봉사활동을 돌아보고 한 해를 정리하는 동영상과 사진전시 등도 마련된다.

성동구 자원봉사 센터는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모토로 1997년에 만들어졌다. 지역의 잠재된 자원(自願)봉사 자원(資源)을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자원봉사 중심기관이다. 핵심역할은 자원봉사 수요와 공급을 조정하는 것으로 자원봉사 일손이 필요한 곳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 주요사업은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자원봉사 교육이다. 

청소년 찾아가는 자원봉사학교 및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 캠프 18개소 운영과 아파트 단위의 마을봉사단 등 생활권 단위 자원봉사 주체를 육성한다.  공원돌보미, 희망벽화그리기, 토요봉사놀이터, 방학중 청소년봉사 등 단체 및 기업 단위의 자원봉사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특히 전문봉사자 교육과정은 눈여겨 볼만한다. 자원봉사자의 잠재능력을 개발해 분야별 자원봉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으로, 교육강사봉사단,  이미용봉사단,  동화구연 봉사단,  맘앤만돌린봉사단 등이 있다.

일회성 단기봉사뿐 아니라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봉사활동도 있다.

마장동 30통 일대 곳곳에 산재한 폐가가 발단이 된‘마장동 벽화마을 만들기’사업이 그것이다. 지역전체가 슬럼화 될 우려 때문에 시작된 사업은 벽화봉사 활동을 통한 도시재생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인원은 재능봉사단체, 주민, 봉사참여자 등 총 653명으로 작년 3월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마칠 예정이다.

구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는 76307명, 봉사단체는 97개다. 봉사수요처는 169개소로 이들의 올 한해 봉사 시간은 총 19만 시간을 훌쩍 넘었다. 연령별로는 10대~ 20대가 2만여 명으로 가장 많다. 40대와 60대는 각각 1만여 명을 웃돈다. 분야별로는 안전방범 분야가 1만2천 명으로 가장 많고 취약계층 지원 및 행정보조, 교육, 문화행사 분야가 뒤를 따른다.  

정원오 구청장은 “내 것을 나눌수록 커지는 자원봉사는 아름다운 중독이라는 말이 있다. 공공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틈새를 가장 잘 메꿀 수 있는 것도 자원봉사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활동이 모여 어려운 이들의 따듯한 바람막이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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