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형 갤럭시A3와 갤럭시A5, 갤럭시A7을 공개했다.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MST모듈이 들어갔고, 갤럭시S6와 노트5 시리즈의 디자인을 계승, 발전시킨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5.5인치의 A7, 5.2인치의 A5, 4.7인치의 A3로 선택권을 넓혔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또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담은 혁신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플래그십 고가 모델에만 들어갔던 삼성페이를 중가 모델인 갤럭시A 시리즈에까지 확장한 것을 강조한 것이다.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는 색상도 보다 다양하게 했다. 블랙과 화이트를 기본으로 골드와 핑크색을 더했다.
스마트폰의 핵심 중 하나인 카메라도 한층 발전했다는 분석이다. 2016년형 갤럭시A에는 피사체를 보다 밝고 선명하게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카메라 모듈이 들어갔다. 또 손떨림 방지 기능(OIS)과 F1.9의 밝은 렌즈도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이달 중순부터 중국에서 선보이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전작들과 비슷한 30만원 대 후반부터 50만원 대 중반이 될 전망이다.
/choij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