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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활치료사 대표가 직접 재활치료 서비스 제공하는 요양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경이면 우리나라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인구 비율의 14%를 넘어서며 고령화 단계를 지나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독신가정, 맞벌이부부 증가 등으로 노부모를 부양하기 어려운 가정들이 노인요양 전문기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대학병원에서 작업치료사로 쌓은 오랜 경력 어르신 재활에 최선 다할 터
요양기관 선택 시 전문기관인 요양원과 요양병원 사이에서 고민하는 보호자들이 많다. 노인성 뇌질환, 치매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은 치료가 불가능한 만성질환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치료가 필요하지만 높은 비용을 지불하고 장기간 병원에 입원하기에는 재정적인 부담을 갖는 가정이 많다. 국가에서는 요양원에서도 기본적인 재활치료를 권장하고 있지만 수가에 반영되지 못하여 전문치료인력의 질 높은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대학병원에서 10년간 재활치료실 작업치료사로 근무하며 오랫동안 뇌졸중, 파킨슨병 등 노인성뇌질환 환자들을 보아온 장석영 원장이 직접 재활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물리치료사나 재활치료사가 개인치료센터를 열고 약국처럼 의사의 처방전이 있는 경우 치료센터에서 운동치료 등을 제공한다. 재활플러스요양원은 그 흐름에 맞춰 시도하는 신개념 요양원이다.

장석영 원장은 재활은 포괄적인 개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뇌신경가소성이라는 말과 함께 중추신경계환자들인 경우 이미 손상 된 부분을 가지고 남아있는 상태를 얼마나 활용하게 해주느냐가 재활의 포커스라고 설명했다. 뇌신경가소성이란 뇌의 신경경로가 외부의 자극, 경험, 학습에 의해 구조 기능적으로 변화하고 재 조직화 되는 현상이다. 재활플러스요양원은 관절가동범위운동 및 자세균형운동과 일상생활동작치료, 삼킴 장애로 인한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는 연하치료와 치매 노인을 위한 주의력·기억력 회상 등의 반복적인 훈련을 통한 인지치료 등을 하고 있다.

재활플러스요양병원은 26인 시설의 소규모 요양원이다. 각 방에는 면역에 도움이 되도록 피톤치드 효과를 내는 친환경 편백나무 벽면패널을 설치했다. 따뜻한 느낌의 플로방스 풍의 인테리어와 전창처리 한 거실의 창을 통해 오전부터 해질녘까지 햇빛이 들도록 했다. 재활 치료뿐만 아니라 모든 케어서비스에 그가 종합병원에 근무하며 터득한 위생 및 소독관리, 환자안전 사고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장 원장은 향후 고령사회에 맞춰 질환을 갖고 있는 노인에게 특화된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맞춤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전문’ 요양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한 국가의 지원도 필요하며 그 만큼 사명감을 가진 전문 인력도 배출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끝으로 요양보호사분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들의 대우와 보상에 대한 개선 역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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