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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대통령, 체코서 17조원 원전세일즈
제만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
[프라하(체코)=최상현 기자] 프랑스 파리 방문 일정을 마치고 1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이 150억 달러 규모의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 박 대통령은 2일 오전 프라하궁에서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 인프라 등 체코가 추진 중인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체코 방문은 1995년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이후 20년 만이다. ▶관련기사 13면

두 나라 수교 25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체코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이 핵심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현재 체코는 테멜린(Temelin), 두코파니(Dukovany) 지역에서 최대 150억달러(17조원)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체코 신규 원전의 최종 낙찰자는 이르면 내년 중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ㆍ체코 정상회담에 이어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밀란 슈테흐 체코 상원의장을 접견하고 3일에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총리를 만나는 등 체코의 주요 정부 인사들을 대상으로 원전 기술 수출을 위한 총력전을 펼친다.

sr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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