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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2인자 황병서 경질 아닌 건강이상? 신병 치료차 中방문설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북한 권력서열 2위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이 신병 치료차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북한군 서열 1위인 황 총정치국장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경질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 대북 소식통은 “황병서 총정치국장이 최근 신병 치료차 중국을 방문했던 것으로 안다”며 “신병 치료 이후 지금은 북한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황병서는 원래 척추가 안 좋아서 척추 수술을 받으려고 중국을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 간부들은 행사 때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허리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황 총정치국장은 최근 20일 이상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지난달 1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평양 어린이식료품공장 현지지도를 수행한 이후 김 제1위원장 현지지도 수행자 명단에 8차례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황 총정치국장은 ‘8ㆍ25 합의’ 때 우리 군이 설치한 대북 확성기를 제거한 공로로 최근 북한에서 ‘공화국 영웅’으로 추대된 점을 미뤄봤을 때 신병 치료를 이후 다시 현직에 복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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