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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마지막달, 3만6872가구 분양…재개발ㆍ재건축 대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거리를 노랗게 물들였던 은행나무 이파리들도 겨울의 길목에서 우수수 떨어지고 있지만, 아파트 분양물량은 12월말까지도 풍성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3만6872가구로, 지난 3년간의 12월 평균 분양물량(1만9589가구) 보다 88% 많다.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집단대출 관리 점검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자 건설사들이 대출 어려움이 본격화하기 전에 막바지 분양물량을 쏟아내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서울에선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광진구 구의동 ‘래미안 구의파크스위트’ 854가구(일반분양 502가구),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SK뷰’ 900가구(일반분양 358가구), 동작구 사당동 ‘래미안 이수역로이파크’ 668가구(일반분양 416가구),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607가구(일반분양 153가구) 등 3645가구가 분양시장에 나온다.

경기도에선 파주시 목동동 ‘힐스테이트운정(A-24 블록)’ 2998가구, 동탄신도시 ‘신안인스빌리베라’ A-99블록 470가구, A-100블록 510가구, ‘e편한세상동탄(A-45블록)’ 1526가구 등 1만8975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지방에서는 모두 1만4252가구가 공급된다. 역시 재개발ㆍ재건축 분양물량이 풍성하다. 부산에서는 수영구 망미동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수영SK뷰’ 1245가구(일반분양 858가구),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비스타동원’ 487가구 등 1732가구가 수요자들을 찾는다.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범어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 179가구(일반분양 46가구) 등 14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별 분양물량은 ▷경북(3034가구) ▷충남(2725가구) ▷경남(2084가구) ▷충북(1974가구) ▷전북(711가구) ▷강원(562가구) 순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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