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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폰은 1억대 판매, LG폰은 글로벌 ‘톱5’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지난 3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은 전세계적으로 1억대가 넘게 팔렸다. LG전자는 글로벌휴대폰 판매량 톱5를 유지했다.

20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2015년 3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량’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억206만대를 팔아 점유율 21.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9362만대, 20,3%)에 비해 판매량과 점유율 모두 상승했다. 

글로벌 휴대폰 시장 제조사별 판매량과 점유율 [출처=가트너]

이 수치는 스마트폰과 피처폰을 모두 합한 것이다. 가트너의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3분기 8358만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을 제외하면 1853만대다. 삼성전자의 전체 휴대폰 판매량 중 스마트폰의 비중이 82% 피처폰은 18%인 것이다. 삼성전자가 파는 휴대폰 10대 중 8대는 스마트폰, 2대는 피처폰이라는 얘기다.

같은 기간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은 1819만대로 점유율 3.8%를 기록하며 5위에 랭크됐다. 전년 동기의 판매량 2129만대, 점유율 4.6%보다 모두 하락한 수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로고 [사진=게티이미지]

다만, LG전자는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글로벌 톱5 아래로 밀렸지만, 피처폰을 포함한 휴대폰 판매량에선 5위를 유지해 체면을 살렸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490만대, 점유율 4.2%로 6위에 그쳤다.

피처폰을 생산하지 않는 애플은 아이폰 판매량 그대로 휴대폰 시장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으나 점유율은 스마트폰부문에서보다 떨어져 10%를 밑돌았다. 판매량 4606만대, 점유율 9.6%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톱10 바깥인 마이크로소프트가 휴대폰 부문에서는 3위를 달성했다. 저가의 노키아 피처폰 등에 힘입어 3029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점유율 6.3%를 기록했다. 화웨이는 2745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5.7%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레노버, 샤오미, TCL 커뮤니케이션, ZTE, 마이크로맥스 등이 차례로 5~10위에 올랐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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