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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권 새 아파트 공급 풍성…“생활인프라ㆍ학군 우수”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재개발이나 재건축,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분양시장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린다. 도심은 이미 관공서나 학교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형성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심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인기는 좋은 편이다.

지난 8월 안산 도심에 분양했던 ‘안산 센트럴푸르지오’는 청약에서 평균 4.9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계약 시작 5일만에 완판됐다. 4호선 중앙역 역세권에다가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지난 9월 대구광역시 도심인 황금동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황금동’은 평균 622.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을 통틀어 올해 최고의 청약률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도심은 이미 구축된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어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다”며 “기존 도심권 거주자들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에 대한 수요도 많기 때문에 연말까지 공급될 도심 아파트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선 삼성물산이 광진구 구의동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구의파크스위트’를 12월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45㎡, 총 854가구 규모다. 광진초, 경복초 등이 가깝다.

SK건설도 다음달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하는 ‘휘경 SK VIEW(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0㎡, 총 900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안산에서 ‘힐스테이트 중앙’을 내놓는다. 고잔동 중앙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1152가구(전용 59~99㎡) 규모로 계획됐다. 지하철 4호선 중앙역 역세권이다.

대우건설은 충북 충주시 호암동, 용산동 일원에 짓는 ‘충주 3차 푸르지오’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으로만 474가구가 들어선다. 용산초, 남산초, 충주여고, 충주중ㆍ고와 학원가가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울산에서 ‘대현 더샵’을 이달 말 분양한다. 남구 대현동에 들어서며 총 1180가구(전용 68~121㎡) 규모다. 반경 500m 안에 용연초, 대현고, 신선여고 등 7곳의 학교가 있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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