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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세종 고속도로 내년 民資 착공
6조7000억 투입 129㎞ 6차로로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민간자본을 유치해 진행하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업비만 6조7000억원이 투입되며, 서울-안성 구간은 2022년, 안성-세종 구간은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정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서울과 세종을 연결하는 129㎞(6차로) 고속도로 건설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두 구간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서울-안성 구간(71㎞)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우선 착수하고,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로공사가 설계 등 공사절차를 진행하면서 민자 적격성 검토, 사업자 선정 등 민자사업 절차를 병행해 2016년말 착공하고 2022년 개통하는 게 목표다.

안성-세종 구간(58㎞)은 민간업체로 부터 사업 제안을 받는 등 일반 민자사업 절차로 추진한다. 2020년 착공해 2025년 개통할 계획이다. 충북지역에서도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기-오송간 지선’을 건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민자사업으로 지어진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비싸다는 점을 고려해 통행료 부담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위험을 분담하는 ‘손익공유형’ 모델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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