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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브로드, 음파로 쇼핑정보 스마트폰으로 보내는 ‘쇼핑엔T사운드’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홈쇼핑 방송에 스마트폰만 들을 수 있는 음파를 담아 관련 상품 정보를 전해주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별도의 복잡한 추가 설비 없이, 실시간 양방향 방송을 구현한 것이다.

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 사업자 쇼핑엔T는 19일부터 한달 동안 시청자들에게 실시간으로 모바일 푸쉬 메시지를 보내주는 ‘쇼핑엔T 사운드’를 시범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쇼핑엔T는 데이터방송형태의 쇼핑전용채널로, TV방송, 통신, 유통이 결합된 양방향 홈쇼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쇼핑엔T사운드’ 서비스는 쇼핑엔T 앱을 모바일,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에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이 들을 수 없는 비가청 음파에 정보를 담아 쇼핑엔T채널에서 송출하면, 쇼핑엔T 앱다운로드를 받은 시청자의 스마트기기가 적용 음파 정보를 듣고, 반응하는 원리다. 음파가 적용된 영상이 나오면 스마트기기에서 쇼핑엔T에서 제공하는 이벤트 혜택 정보가 뜨게 된다. 향후 이 기술을 활용하면 TV 시청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 타게팅 상품 정보 제공을 하는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성기현 쇼핑엔T 대표는 “소비자들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스마트기기의 보급으로 인해 온/오프라인 등 채널간의 경계가 사라진 비정형화된 구매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고객중심으로 채널을 통합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도입해 고객 경험을 완성하는데 좀더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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