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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 메기누들, 풍파 겪고 인도 컴백했지만…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네슬레 사는 인도에서 메기누들이 대량 리콜 조치가 일어난 뒤 5개월만에 다시 제품을 들이기 시작했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인도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메기누들은 지난 5월 식품안전 테스트 결과 납이 들어 있다는 주장이 나왔고, 인도 식품위생당국은 즉각 판매와 유통을 중지했었다.

하지만 이 판매금지 조치는 지난 8월 봄베이 고등법원에서 식품안전 테스트가 신빙성이 없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판단함으로써 효력을 잃었고, 이에 다시 인도에서 메기누들이 유통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사진=메기누들 홈페이지]

하지만 네슬레는 이 파동으로 4억개의 제품을 파기하고 유통을 중단해야 했으며, 6700만 달러의 경제적 손해를 감수해야 했다.

외신은 메기누들은 인스턴트 국수 시장의 80%를 점유한 만큼 큰 인기를 받은 제품이었기에 재기가 쉬울 수 있겠지만, 파동 때문에 떨어진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외신은 또 법적으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초기대응이 늦어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이 있다고 덧붙였다. 네슬레는 이 같은 비판을 수용하고 SNS등에서 더욱 활발하게 소통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sangy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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