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중남미 문화콘텐츠카라반’, 1000억 달러시장을 향해 출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방송과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기업 16개사와 플랜트, 건설, 전력 기자재 기업 38개사가 ‘중남미 문화콘텐츠카라반’을 결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외교부(장관 윤병세)와 함께 올해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후속사업의 일환으로‘2015 중남미 문화콘텐츠 카라반’을 11월 18일(수)부터 28일(토)까지 멕시코(칸쿤), 페루(리마), 브라질(상파울루)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카라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대표단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김재홍, 이하 코트라), 국제방송교류재단(사장 방석호, 이하 아리랑 티비)과 방송ㆍ게임ㆍ애니메이션ㆍ캐릭터 등 문화콘텐츠 기업 16개사, 그리고 플랜트ㆍ건설ㆍ전력 기자재 기업 38개사도 함께 참여해 현지에서 수출상담회와 한류 공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멕시코 칸쿤에서는 우리 애니메이션 업체(6개)들이 11월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2015 텔레비전·방송 박람회(MIP CANCUN 2015)에 참가해 현지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사 텔레비사(Televisa), 티브이 글로보(TV GLOBO), 티브이 자나이카(TV Janaica등) 등을 포함하여 50여 개사와 수출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11월 19일(목)에는 이번 박람회의 공식 쇼케이스로 개최되는 한류공연에 카라(Kara)의 규리, 에프.티.에이(F.T.A), 가리온(GARION) 등이 출연해 한국 최신 음악을 현지 방송과 음악관계자 등에게 소개하며 케이팝(K-POP)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페루 리마에서는 11월 21일(토) 페루 정부와 문화계 인사, 외교단 및 한류팬 4000여명을 초청해, 드라마 주제가와 타악기 공연 등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는‘케이팝의 밤(Noche de K-POP)’행사를 개최한다. 11월 25일(수)에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콘텐츠기업 8개사, 플랜트ㆍ건설ㆍ전력 기자재 기업 28개사가 참여해 현지 기업들과 사전 비즈매칭을 통한 현장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문체부는 11월 20일(금) 한-페루간 문화예술, 문화재, 문화유산 분야의 협력 증진을 위해 페루 문화부와‘한-페루 문화예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리랑 티브이도 지난 4월 대통령 페루 방문기간 중에 체결한‘한-페루 방송분야 양해각서’에 따라 아메리카 티브이(America TV)와 공동제작 등 후속조치에 대해 실무협의를 한다.

중남미 최대 콘텐츠 시장이자 문화중심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도 11월 23일(월) 문화콘텐츠 기업 12개사와 플랜트ㆍ건설ㆍ전력 기자재 기업 38개사가 공동으로 현지 기업과의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중남미 문화콘텐츠 카라반’은 지난 4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1000억 달러에 달하는 신흥 문화콘텐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