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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건의 폐면역 이야기 (27)] 기관지확장증, 편한 숨이 가능한가?

기관지확장증은 말 그대로 기관지가 수축되지 못하고 계속해서 확장돼 있는 질환으로, 기관지가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영구적으로 늘어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일단 기관지확장증이 발생하고 나면 염증, 궤양, 기도 분비물에 의해 기관지와 폐가 지속적으로 손상되기에 시간이 갈수록 호전되기 보다는 악화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천식치료한의원에 내원하는 환자들 중에는 양방에서 기관지확장증으로 인한 만성적인 폐질환이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를 받은 후 부랴부랴 기관지확장증병원을 수소문 해 찾아온 경우가 적지 않다.

대부분은 이미 기관지확장증 증상이 상당부분 진행된 경우로 진료 중에도 가래 섞인 호흡음을 내며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들이 겪는 대표적인 괴로움은 다음과 같다.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이 부자연스러우며 가슴의 답답함을 느낀다. ▶기관지에 가래가 자주 끼며 뱉어지지 않아 괴롭다. ▶조금만 움직여도 호흡이 가쁘며, 계단을 오르는 등의 격한 움직임 자체가 힘들다. ▶심한 경우 평지를 걸을 때도 숨이 가쁘다. ▶쉬어도 쉬어도 피곤하며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개선되지 않는다. ▶식욕이 저하되며 밥을 먹으면 입안에서 음식이 모래알처럼 느껴진다. ▶체중이 감소한다. ▶가슴이 답답해 한숨을 자주 쉰다. ▶지속적으로 가래가 나오며 기침이 발생한다.

호흡이라는 것은 생명줄이자 우리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생명 활동 중 하나다. 죽을 때까지 쉬지 않고 심장이 뛰듯, 우리가 살아있는 한 기관지는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호흡의 과정 속에서 반복적으로 수축하고 확장되며 숨을 잘 쉴 수 있도록 돕는다.

반면 수축돼야 함에도 확장돼 있는 기관지확장증 환자의 기관지를 상상해 보라. 숨을 제대로 잘 쉴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기관지확장증은 만성 호흡기질환이기에 관리만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기관지확장증관리에 노력을 해도 증세의 호전도는 미미하며 시간이 갈수록 더욱 악화될 뿐이다.

따라서 기관지확장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심폐의 기능을 강력하게 도울 기관지확장증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인체를 통합적인 관점에서 바라봐 폐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한약재를 선별해 추출한 정유성분의 기관지확장증치료제 또한 그 돌파구가 될 수 있다.

정유성분의 기관지확장증치료제의 큰 장점은 빠른 증상완화다. 이에 환자들은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며 편안한 숨을 쉴 수 있게 된다.

이 때 많은 기관지확장증 환자들이 겪는 실수 중 하나는 숨이 편안해지면 병이 나았다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편안한 숨이 쉬어지는 바로 그 때부터가 본격적인 기관지확장증치료의 시작이다.

단순히 증상이 개선되었음에 기뻐할 일이 아니라 체내의 근본적인 기관지확장증원인을 뿌리 뽑아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꾸준한 노력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

기관지확장증을 앓는 환자의 경우 심폐기능이 저하돼 있기에 무력하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며 우울한 경우가 많다. 이에 질환에 대해서도 낙관적이기보다는 비관적이기 쉬우나, 부정적인 관점은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뿐 치료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기관지확장증이 치료가 어려우며 많은 괴로움을 주는 질환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생 동안 안고 가야 할 불치의 질환은 아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기관지확장증치료병원을 통한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편안하게 숨쉬는 자유를 얻게 되길 바란다.

한편 한의사 박건은 프리허그한의원 잠실점의 대표원장으로 천식, 기관지천식, 소아천식, 유아천식, 성인천식, 기관지확장증, 폐질환, 호흡기질환, 만성폐쇄성폐기종(COPD증상)의 치료 및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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