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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테러대응비용, 연간 1000억달러에 달할 것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로 각국의 대테러 비용에 대한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테러대응비용이 연간 1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국가안보예산 전문가인 고든 애덤스는 16일(현지시간) “테러대응비용은 매우 많고 공개하기엔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전문가들은 대테러 활동은 군사행동과는 거리가 멀고 비용이 비공개로 되어있어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의하면 미국의 국방예산은 중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프랑스, 영국, 인도, 독일 등의 국방예산을 모두 합친 것과 같다.

테러근절을 위해서는 테러리스트 본거지 타격, 테러 저지, 테러리스트 자금 차단, 공공장소 및 정부건물 등과 같은 물리적 자산 보호, 테러활동에 대한 기소, 외교력을 이용한 회유책 등 해야할 일들이 많다.

이를 위해 국내 병력 주둔, 외국인 감시, 경찰 훈련, 공항 보안 강화, 질병ㆍ감염우려 제거 등의 활동이 필요한데 여기에 드는 비용을 고정해 지출할 경우 국가안보국(NSA) 등이 수행하는 정보관련 비밀임무 등은 수행유지가 불가능하다.

이번 파리 테러는 대테러 활동의 증가와 이에 대한 지출이 늘어나게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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