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메트로는 파리의 세인트 루이스 병원에서 총상을 입은 테러 희생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밤새도록 치료에 매진하는 의사들의 모습을 소개했다.
[사진=메트로] |
공개된 사진을 보면 해당 병원의 응급실은 환자들로 가득 차있으며 각 환자마다 의사들이 달라붙어 차트를 확인하거나 전화를 하며 바삐 걸어가는 의사와 빠른 걸음을 옮기는 또 다른 의사, 빠른 손놀림으로 응급수술 및 치료를 하고 있는 모습만 봐도 얼마나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는지 느껴질 정도다.
환자들은 현장에서 이송되어 병원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누구도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울음을 터뜨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해자들은 그저 아무런 표정도 없이 묵묵히 치료를 받았다.
끔찍했던 테러의 공포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의사들은 남겨진 희생자들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휴일도 반납한 채 밤낮없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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