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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반위, KT와 동반성장ㆍ상생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사진>)가 KT(대표이사 황창규)와 17일 경기 성남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중소 협력사를 협업 파트너로서 존중하고 실질적인 상생의 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총 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확대 및 지속가능 구매제도 시행 ▷협력사와 글로벌 사업 확대 및 해외 신규판로 개척 ▷상생결제시스템 운영 및 동반성장밸리 조성 ▷다자간 성과공유제 도입 및 성과공유형 사업화 제도 확산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향후 KT는 협력사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을 위해 조성된 ‘K-Champ 보증펀드’를 활용해 차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 분야 등 미래 신성장사업 협력사에게 총 50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매제도를 개선해 협력사 간의 원가구조 차이를 인정하고 복수 가격을 허용하는 일물복수가를 전면 시행, 공급시장 독식 및 비윤리적 덤핑행위 방지를 위해 입찰제한가 제도를 확대 적용한다.

이어 KT는 브랜드와 네트워크, 해외 인프라 등을 적극 활용해 협력사의 해외 신규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KT 장비평가를 통과하고 KT에 공급중인 장비 대상으로 ‘KT 장비공급 확인서‘를 발급해 협력사의 해외수주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며, 2ㆍ3차 협력사까지 자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연구개발, 기술ㆍ생산성 혁신 등 다양한 협력활동을 성과공유형 과제로 연계해 협력사와의 공동개발 및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금일 협약에 참여하는 모든 협력사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생산성 향상, 기술혁신, 원가절감, 품질개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내용의 원활한 운영과 실질적 성과 제고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저성장ㆍ저고용이 심화되는 경제상황을 타개하는 하나의 해법으로 대ㆍ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필요하다”며 “국민기업인 KT의 강점과 협력사의 강점을 결합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 성장체제 마련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은 130년 대한민국 통신 역사를 선도해온 국민기업 KT의 사명”이라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윈-윈(Win-Win)하는 성공모델을 만들어 대한민국 ICT를 글로벌 1등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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