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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주립대 국제특별전형, 수험생에게 인기 몰이

미국이나 영국 등 교육제도가 유연한 국가는 학교간 교류가 매우 활발하다. 예를 들어 음악을 전공한 학생이 컴퓨터 공학과로 전공을 바꾸고 싶다면 컴퓨터 공학에서 요구하는 선수과목만 이수하면 얼마든지 전공을 바꿀 수가 있다.

이처럼 내가 고등학교 졸업 할 때 성적이 좀 좋지 않아서 좋은 대학을 가지 못했지만 어떤 대학을 입학 한 후부터 공부에 집중하여 더 우수한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는 학생이 있을 수 있다.

이 경우 미국 대학 시스템에서는 얼마든지 편입의 문호가 개방되어 있다. 이렇게 하여 학생은 늦게 시작한 공부이긴 하지만 자신의 꿈과 이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일 것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대학입학은 옥시텐탈 칼리지를 입학했지만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대학인 콤롬비아 대학으로 편입을 한 경우이다.

대통령 후보가 될 때 편입을 했다고 미국인들은 문제삼지 않는다. 기업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마치, 스포츠 경기에서 패자부활전 같은 합리적 경기방식과도 같은 것이다. 어떻게 한 경기 지긴 했지만 다른 경기를 잘하면 우승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반면 한국 대학의 경우는 편입은 이와 같은 기능을 하지 못한다. 편입에 대한 인식도 좋지 않다. 2년제 대학을 다니다가 SKY 대학에 편입을 했어도 기업이나 국민정서는 2년제 대학에 입학 한 선입견을 버리지 못한다.

2010년 미국의 여러 개 대학이 1+3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교과부의 유권해석으로 국내에서는 더 이상 1+3 과정은 진행될 수가 없게 되자 1년 과정을 다른 나라로 옮겨서 진행하는 국제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이 다시 몰려들고 있다.

지난 13일, 14일 구퍼스 국제특별전형에서 주관하여 퍼듀대 칼루멧 부총장이 참석 한 한 설명회장에 많은 수험생가 학부형의 관심이 모아졌다. 구퍼스 국제특별전형도 미국이나 영국 대학들이 타 대학과 많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이다. 구퍼스 국제특별전형은 당장 퍼듀대 칼루멧이나 발도스타주립대에 입학 할 수 없는 국내 수험생들이 이들 대학과 MOU가 된 다른 대학에 입학을 하여, 그 대학 1학년 성적으로 퍼듀대칼루멧이나 발도스타주립대로 2학년으로 입학할 수 있도록 양 대학이 만든 국제특별전형을 말한다.

미국대학 준비가 안된 학생에게는 희망적인 프로그램이다. 그리고 발도스타주립대학은 조지아주 주립대학으로 학생 수가 13,000명 정도 된다. 1906년도에 설립되었으니 올해로 약 109년이 되는 셈이다. 이 대학은 2010년부터 구퍼스 국제특별전형 학생에게 매년 US$9,000 정도의 학비감면 장학 혜택을 졸업 할 때까지 제공하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학비, 기숙사비, 식대를 포함해서 US$18,000(약 2천만원) 정도 된다. 이 비용은 국내 지방대학 유학 가는 비용과 비슷해서 더 많은 학생이 찾고 있다고 관계자는 이야기하고 있다.

구퍼스 국제특별전형은 다가오는 토, 일요일에 서울과 부산에서 설명회를 가진다고 한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upus.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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