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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스카페] 유리천장을 깬 워너비우먼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손병옥 푸르덴셜생명 회장은 경력단절 전업주부로 지내다가 마흔넷의 나이에 고3수험생 딸을 두고 직장생활을시작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중국으로 발령난 남편과 7년간 떨어져 지내며 은행원 경력을 포기하지 않았다. 순경출신 고졸 여성이라는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이금형 전 부산경찰청장은 퇴근 후 녹음해둔 대학강의를 들으며 집안일을 하고 아이 숙제를 봐주며 시간을 쪼개 썼다. 우리시대 소위 유리천장을 깬 여성들의 고단한 여정이다. 여성리더 15인을 집중 인터뷰해 쓴 이 책은 저마다의 ’인생을 바꾼 결단의 순간‘을 생생하게 풀어놓았다. 여기에는 무허가 판잣집에 살며 지독한 가난을 겪었지만 꿈을 이룬 헤어디자이너 강윤선, 적자기업을 흑자로 만든 ‘비데 만드는 여자’ 권지혜 삼흥테크 대표, 호텔청소부에서 시작해 ‘탈북여성1호박사’가 된 이애란 자유통일문화원장까지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의 성공에 숨겨진 눈물과 용기있는 결단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일과 사생활에서 현명한 선택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워너비우먼(김선걸ㆍ 강계만 지음, 와이즈베리)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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