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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가을철 산불방지 총력

강동구에는 일자산, 구봉산, 승상산, 고덕산 등 2.57km2의 산림이 있으며, 단풍을 즐기는 산행인구가 많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을철에는 산불발생 위험이 더 커진다. 
 
이에 강동구는 10월 3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6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해 산불위험지수, 상세정보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산불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림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주말과 휴일에도 정상 운영되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을 산림 곳곳에 배치하여 언제든 신속하게 산불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구는 산불방지대책 관련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의 대응능력을 기르고 강동소방서와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1월 24일 일자산에서 강동소방서와 합동으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한다.

관련 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명이 참여하며 산불이 난 상황을 재연해 훈련을 실시한다. 산불이 발생해 목격자의 신고부터 강동구 산불방지대책본부와 강동소방서에 상황이 접수되어 급수차량을 통한 주불진화와 인력투입을 통한 잔불진화까지 단계별 시나리오를 훈련한다.

또 산불이 발생하는 원인 대부분이 입산객의 담뱃불과 산림 인접 농경지에서의 경작쓰레기 소각 등 사람들의 부주의임에 따라 고덕산과 일자산 등에서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산불 방지 홍보활동을 상시적으로 펼친다.

구 관계자는 “의용소방대원과 소방서 등과 함께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림을 사랑하고 아끼는 주민들의 협조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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