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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물집중탐구]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단아 ‘박정진 팀장’ 그가 전하는 소통노하우

겉보기엔 아직도 대학교를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기를 좋아할 것 같은 20대 청년 박정진 팀장, 스물다섯이라는 어린 나이에 중견기업형 프랜차이즈 지사 본부의 주류 마케팅 총괄 팀장을 맡고 있는 그는 가맹점주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며, 수많은 거래처 임직원들과 따뜻한 소통을 하기로 업계 내에서 굉장히 유명하다. 이러한 이유로 박정진 팀장은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업계의 자타공인 ‘영업왕’ 혹은 ‘이단아’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젊은 나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프랜차이즈는 겸손이다' 라고 말하는 박정진팀장은 프랜차이즈가 성공하기 위한 세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겸손의 미덕을 지키고있는 박정진팀장

“첫째, 고객에 대한 겸손, 둘째, 가맹점주에 대한 겸손, 셋째, 거래처에 대한 겸손 올라갈수록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성공포인트입니다.”

기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전해 내려오는 갑질 행세를 중단하고 어느 누구와 소통을 하건 더 겸손하고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그들과 교감할 수 있으며 이것이 가까운 미래에는 수익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자 신념이다.

“사무 업무와 현장업무를 동시에 하고 있기에 하루 24시간이 모자라죠.(웃음) 이런 절 보고 일중독자, 일에 미쳐 자신은 돌보지 않는다고 가족들은 걱정하곤 하지만, 저는 지금이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슈퍼바이져까지 겸직을 하는 박정진팀장은 낮에 사무 업무와 신규 매장 공사현장을 검토하고 밤에는 각 매장을 돌아다니며 필드에서 업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간식과 야식을 같이 먹으며 뒹굴고 어울린다. 그리고 현장에 함께하는 지금 순간을 좋아한다.

“쉬는 시간없이 늘 뛰어다니는 저를 보고 동료들은 조금은 쉬는게 어떠냐 묻곤 합니다. 하지만 필드에서 뛰어다니는 직원들과 함께 뒹굴다보면 업무가 아니라 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3자가 보면 업무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쉬고 있는거죠.(웃음) 처음 현장에 인사를 갔을때는 저를 경계하는 현장직원들을 봤습니다. 반가움보다 거리를 둔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더 낮은 자세로 겸손을 유지하며 소통에 노력했습니다. 지금은 가족과 마찮가지죠.(웃음)”

사무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뛰는 박정진팀장

스타쉐프가 갑작스럽게 환호 받는 세상이지만, 아직도 요식업에서 일하는 종사자에 대한 눈초리는 사회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그런 요식업 종사자들 특히, 홀서빙을 하는 사람들을 스타서빙으로 만들고 성장할 수 있게 끔 도움을 주고 그 인력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보다는 깊은 신뢰감을 주는 프랜차이즈를 만들고 싶다는 것이 박정진 팀장소망이다.

올라갈수록 낮아지는 프랜차이즈 업계의 이단아 박정진 팀장의 모습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며, 그가 속한 프랜차이즈 역시 체인사업계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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