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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영홈쇼핑, 5일 ‘고추의 날’ 특별방송서 국산 고추 32.5t 판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공영홈쇼핑이 하루에 건고추(고춧가루) 32.5t(3만2571㎏)을 판매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고 6일 밝혔다.

공영홈쇼핑(대표 이영필, 채널명 아임쇼핑)이 농림축산식품부ㆍ농협ㆍ지방자치단체 등과 지난 5일 8시간 동안 국산 고추 소비 촉진 특별방송을 진행한 결과, 건고추 1만2444㎏(이하 주문량 기준), 고춧가루 2만127㎏을 팔았다. 금액으로는 약 5억원에 달한다. 
이동필 장관(가운데)이 이준홍 괴산고추조합공동법인 대표(오른쪽), 이효진 쇼호스트와 함께 국산 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은 TV홈쇼핑 사상 처음으로 5일을 ‘고추의 날(고추 데이)’로 정하고 산지별 고추 특별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냉동고추 수입 증가와 국산 고추 소비 감소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고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공영홈쇼핑은 5일 오전 10시40분부터 저녁 10시40분까지 8회에 걸쳐 봉화ㆍ의성ㆍ청송ㆍ영양(이하 경북), 임실(전북), 해남(전남), 괴산(충북), 청양(충남) 고추를 판매했다.

가격은 건고추는 소매가 대비 30% 저렴한 3만7000원(3㎏ 기준), 고춧가루도 소매가 대비 30% 싼 5만1000원(3㎏ 기준)에 판매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산지의 고추를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데다가 시기적으로도 김장을 앞둬 기대 이상으로 판매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여기에 공영홈쇼핑과 정부ㆍ지방자치단체 그리고 농협이 공조를 거둔 것도 한 몫을 했다.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고추의 날’ 특별방송 홍보를 위해 ‘고추의 날’ 취지와 상품, 이용방법 등이 담긴 리플릿 5000부를 제작해 각 시ㆍ도ㆍ군ㆍ구 및 식품관련단체 등에 배포했다. 농협은 상품 주산지별 물량 확보와 포장 등 상품화를 담당했다.

이날 특별방송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출연해 특별방송 기획 계기와 건고추 수급안정대책 등을 소개하며 국산 고추 애용을 주문하기도 했다.

공영홈쇼핑은 앞으로도 국산 우수 농축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유통구조개선에 앞장선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국산 우수 농축수산물이 뛰어난 품질에도 불구하고 판로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영홈쇼핑이 생산자는 제값받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유통경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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