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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장터, 소고기·돼지고기·장어 골라먹는 컨셉...고기집창업 몰려

최근 2~3년 사이 고깃집 프랜차이즈 창업의 핵심 트렌드는 푸짐한 양과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1+1 전략, 즉 400g+400g, 500g+500g, 600g+600g처럼 양을 푸짐하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가격도 반값이어서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은 서민들의 발길을 고깃집에 묶어둘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 종류의 고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더 이상 메리트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소비자들이 단일 메뉴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는 단일품목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욕구가 떨어지고 고깃집의 매출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입증되고 있다.

보통 고기집은 회식, 가족외식, 모임 등 단체 손님이 많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손님들의 입맛도 제각각이어서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은 심리가 생긴다. 소고기 갈빗살을 먹고 싶은 사람들도 있고, 돼지고기 삼겹살을 먹고 싶은 사람들도 있다. 따라서 늘 메뉴 선택이 고민될 수밖에 없다.

고깃집 프랜차이즈 ‘3일장터’는 바로 이 같은 손님들의 식욕 또는 심리를 한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3일장터의 가장 큰 매력은 메뉴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는 점이다. 소고기, 돼지고기, 그리고 장어를 주재료로 삼아 다양한 맛을 제공하고 있는 것.

단일품목이 아닌 풍부한 메뉴의 제공으로써 여러 사람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최근 2~3년간 주도해온 고깃집 프랜차이즈 트렌드와 정반대되는 컨셉이다.

3일장터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매출로 증명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에 위치한 본점의 경우 월 매출액이 1억원에 이르고 있다. 구재철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획일적인 메뉴 구성에서 탈피해 고객 위주의 폭넓은 메뉴로 전환하는 게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3일장터는 인테리어부터 남다르다. 내부 치장보다는 의자와 탁자를 최대한 확보하는 컨셉이다. 자리가 부족해 눈치 보며 대충 후다닥 먹고 일어서야 하는 다른 음식점과 달리, 더 많은 고객이 좀 더 맘 편히 식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주재료도 믿을 만하다. 경력 20년 이상의 고기 전문가들이 잘 손질된 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따라서 초보 창업자라도 주방장 없이 주메뉴들을 서빙할 수 있다.
또한 샐러드바 제공으로 처음 밑반찬 제공 시 서빙 외에는 손님들이 직접 셀프로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만들어 많은 인력이 필요없다.

마진도 확실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 고깃집 프랜차이즈의 경우 수입육 가격 상승과 본사의 영리욕으로 인해 10%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3일장터는 30%의 순수익을 보장하고 있다.

창업 시 본사가 무이자 대출 및 창업 대출을 주선해준다. 블로깅을 포함한 바이럴 마케팅도 지원한다. 신규 창업일 경우 상권과 점포 물색이 매우 중요한데, 이 부분 역시 본사 점포개발팀이 도와준다. 특히 초기 20호점까지는 가맹비와 로얄티를 면제해준다.

구재철 대표는 “사람 대 사람으로 서로 잘 먹고 잘 살자는 게 3일장터의 경영 철학이기 때문에 가맹점에 대해 대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에 다른 음식점을 운영하셨던 분들도 3일장터로 전환하실 경우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 문의 : 010-4795-5392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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