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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구가 재활용정거장을 확대해 자원재활용에 앞장섭니다!

과자나 라면봉지 등 폐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무심코 일반 종량제 봉투 속에 버려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단독이나 소규모 일반주택 지역의 경우 공동주택에 비해 쓰레기 배출장소가 마땅치 않고 쓰레기 분리 배출 처리가 어려워 재활용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16일부터 일반주택 지역에 재활용 쓰레기 수거대를 거점 배치하는 ‘재활용 정거장’을 확대 운영한다.

노원구 재활용정거장

구는 2014년 11월 일반주택지역 4개동을 선정해 재활용 정거장을 시범 실시한 이래 현재까지 57개소를 운영 중이다.

상계1동 등 일반주택 12개동에 194개소를 추가 설치하되 자원관리사가 선정한 84개소를 우선 운영한 뒤 나머지 110개소는 12월 1일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이다. 

구가 이번에 재활용정거장을 새로 설치하는 곳은 일반주택지역 100~150세대 또는 약 50~100m 간격으로 ▲주민 접근이 쉽고, 수거 공간 확보가 용이한 곳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가 성행하는 지역 ▲공영주차장, 공터, 놀이터,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유휴지 등이다.

재활용정거장 위치는 관할동장이 지역특성과 여건을 고려하고 아울러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선정하기로 했다.

구는 재활용정거장을 관리하는 자원관리사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

기존 폐지 수집 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우선 고려하되 취약계층 주민으로 정거장 관리능력이 있다고 판단되거나 통장, 직능 단체 회원 등 지역에 봉사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관할동장이 관리능력 등을 심사해 선발할 계획이다.

자원관리사는 분리수거대 설치 및 철거 등의 관리, 분리배출 현장 안내, 주민 홍보, 재활용 마대 교체, 주변 청결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자원관리사들에게 월 1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정거장 관리인 전원에 대해 상해‧안전보험 가입과 야광조끼, 장갑, 모자 등 안전장구를 지급하며 정기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말까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재활용 정거장에 대한 세대별 주민 홍보를 강화하고 정거장 관리인의 재활용품 수집 및 분리수거대 관리 업무를 지원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일반주택 골목길 취약지역의 경우 쓰레기 방치 등과 관련한 민원이 많아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특히 쓰레기를 줄이고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재활용품 수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동주택에서 하고 있는 재활용 정거장 방식을 일반주택지역으로 확대하게 되었는데 이를 통해 자원 재활용 및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마을공동체의 다섯 번째 걸음인 ‘녹색이 미래다’ 사업의 일환으로 자원순환 마을을 만들기 위해 음식물 종량 기기 보급을 통한 음식물 쓰레기 절반 줄이기, 온라인 재활용 장터, 자원 순환의 날, 리사이클링 마켓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문의 : 자원순환과(☎02-2116-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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