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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리더 키운다’ 한화 '위드 콘퍼런스' 개최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한화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15 한화 위드(WITH) 콘퍼런스’를 열었다.
올해로 두 번째인 한화 위드 콘퍼런스는 그룹 내 여성인력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동기 부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드(WITH)’는 ‘Women In Tomorrow Hanwha’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일·가정 양립지원, 여성 인재 육성 및 다양성 존중 문화 정착을 통해 한화의 내일을 ‘함께(WITH)’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직원들은 지난 6주간 34개팀으로 나눠 사내 여성인력 육성과 조직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팀별로 1∼2명씩 남자직원이 반드시 참여하도록 했으며 남성으로만 구성된 팀도 있었다.

팀별 토론을 통해 직장 내 남녀간 소통, 편견 없는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워킹맘’을 넘어 ‘워킹페어런츠’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관련 제도와 대책을 제안했다.

한화손보 경인지역본부 김남옥 상무 등이 ‘여성 리더로서의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등 선배들의 특별강연도 열렸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개회사에서 “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인재가 자신의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의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는 임신 중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출산 후 1년간 야근을 금지하는 등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2013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같은 해 5월부터는 핵심 여성인력으로 구성된 TF ‘위드팀’을 꾸려 여성이 일하기 좋은 회사를 만들고 여성 리더 육성 방법을 찾고 있다. 일·가정 양립지원제도와한화 위드 콘퍼런스도 그 결과물이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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