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하이푸, 자궁선근증을 4가지 유형으로 분리한 뒤 이루어지는 세밀한 치료

[헤럴드경제] 최근 ‘돌연변이’라는 조금은 독특한 소재의 영화가 개봉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돌연변이 현상을 일으키며 상반신이 생선이 되어버리고, 이후 주변상황에 의해 여러 가지 사건을 겪게 된다는 코미디적 요소가 가미된 이야기다.

우리 신체에도 이와는 다르지만 비정상적인 변형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이 가운데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 등의 자궁질환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자궁선근증은 자궁 자체의 병변이기 때문에 여러 임상적인 문제를 야기시킨다. 

자궁선근증은 자궁 근육층으로 스며든 자궁내막 조직과 생리를 통해 주기적으로 배출되어야 할 생리혈과 노폐물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며 생기는 질환으로 한쪽 혹은 양쪽 자궁벽을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게 만들고 굳어지게 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자궁선근증은 발생 원인이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가임기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 이른 초경을 경험한 여성, 폐경에 가까운 중년 여성, 또 생리주기가 짧은 경우에서 빈번히 발견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이 위험한 이유는 여러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궁선근증이 발생한 뒤에는 자궁이 커지고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기 때문에 월경과다와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고, 골반 내 자궁내막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자궁선근증 치료법, 수술만이 답일까?

자궁선근증의 치료벙법으로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자궁적출술을 이야기 한다. 자궁선근증이 자궁 전체에 광범위하게 퍼지는 병의 특성 상 자궁근종보다 치료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궁선근증도 최신의 의료기술을 이용한다면 자궁근종과 같이 자궁절제 없이 또 수술적 방법 없이 치료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러한 치료법에는 대표적으로 하이푸시술이 꼽히며, 하이푸란 초음파의 에너지를 이용해 자궁병변의 변성, 괴사를 유도하는 방식의 첨단 치료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 센터장 조필제(산부인과 전문의) 원장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에는 호르몬 치료와 같은 약물치료와 심한 경우 자궁적출이라는 침습적인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은 일시적인 치료이거나 신체에 부담을 큰 부담을 준다는 점에서 보면 치료에 어려움이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하이푸시술을 통해 자궁선근증을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근증의 하이푸 치료에 있어서는 보다 정교하고 정확한 과정이 필요해 어려움이 많이 따릅니다. 따라서 본원에서는 고해상도 3.0T MRI 검사를 선행해 자궁선근증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엔드 (high-end) 하이푸치료란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진행하는 하이엔드 하이푸치료는 고해상도의 3.0T MRI를 사용한 하이푸치료를 이야기 한다. 3.0T MRI를 통해 자궁선근증의 유형을 경화성 자궁선근증, 결절성 자궁선근증, 낭포성 자궁선근증, 산재성 자궁선근증으로 4가지로 분류한 뒤 이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다.

이러한 사전 검사는 치료의 효율을 높이며 완치의 가능성을 키우는데 영향을 큰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많은 의료기관에서는 이와 같은 장비를 구비하지 않고 1.5T와 같은 장비를 기반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1.5T의 경우 현저하게 화질이 낮기 때문에 정확한 자궁선근증의 유형이나 형태를 파악하기 어렵고 이에 따라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다소 떨어진다. 더욱이 이마저도 없이 치료를 진행할 경우 그 효율은 더 낮아지게 된다.

반면 3.0T MRI를 기반으로 한 하이엔드 하이푸치료는 세밀한 분류를 통해 분류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함으로써 확실한 치료가 가능하다. 더욱이 정확한 진단에 의해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어 신체적 부담도 더 줄어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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