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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난할 '빈' 피 '혈', 건강 위협하는 빈혈에 좋은 음식 TIP

우리 몸의 70%는 혈액으로 이루어져 있다. 혈액은 우리 몸의 모든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적인 존재인데,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현기증, 어지럼증, 쇠약감,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 빈혈이 생겨나게 된다.

말 그대로 ‘피가 부족한 상태’를 지칭하는 빈혈(貧血)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 공급을 충분히 하지 못해 조직의 저산소증을 초래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빈혈은 우리나라 인구 50만 명이 앓고 있을 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빈혈 증상은 때때로 갑작스럽게 발발하곤 한다. 이럴 경우에는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보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평소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을 유지하고, 야기에 빈혈 증상을 완화하고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홍삼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보다 좋은 빈혈 치료법이 될 수 있다.

홍삼은 피로 회복과 면역력 강화에 우수한 효능이 있다. 따라서 역력 증강을 통한 근본적인 치료가 가장 중요한 빈혈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이는 각종 임상시험과 연구논문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다.

한국인삼연초연구연구팀은 축구선수 23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 엑기스 500㎎을 하루 3회씩 12주간 섭취하는 임상시험을 통해 홍삼이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임을 입증했다.

그 결과, 홍삼을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현기증과 피로도가 무려 59%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피로도의 지표인 혈액 중 젖산 농도 역시 38% 이상 낮아 홍삼이 항 피로와 항 스트레스에 큰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김영숙 한국인삼연초연구원 박사 연구진은 홍삼이 면역력 높이는 음식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에게 홍삼 추출물을 투입한 후, 대식세포에서 분비되는 'TNF-α'의 분비량 변화를 살펴봤다. TNF-α는 암세포,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의 체내 증식을 억제하는 물질로, 분비량이 많을수록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그 결과, 대식세포의 면역물질 분비량이 홍삼 투여 전에 비해 최대 776배나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빈혈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진 홍삼은 그 효능 덕택에 ‘국민건강식품’으로 자리한 지 오래다. 특히, 시중에서 홍삼은 홍삼 절편, 홍삼 액기스, 홍삼정, 홍삼 농축액, 홍삼 진액, 홍삼 분말, 홍삼 양갱 등 다양한 유형으로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홍삼은 제조 방식에 따라 효능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위해선 반드시 제조 방법을 살펴보아야 한다.

시중에 유통 중인 대부분의 홍삼 추출물은 보통 물 추출 방식을 이용해 제조된다. 그러나 이 방식을 따른다면 홍삼 성분 중 47.8%에 불과한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나머지 물에 녹지 않는 52.2%의 불용성 성분이 버려져 홍삼의 효능을 제대로 보기 힘들다.

㈜참다한 홍삼의 경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는 제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홍삼의 사포닌, 비 사포닌 성분은 물론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버려졌던 다양한 영양분과 항산화 물질을 모두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들의 무한 사랑을 받는 이유다.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한 김재춘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 역시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제작된 기존 홍삼제품은 물에 녹지 않는 성분을 섭취할 수 없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홍삼을 통째로 갈아 먹어야 95% 이상의 영양분 섭취가 가능해진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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