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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 콜라겐 등 ‘이너뷰티’ 시장 대기업 속속 가세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 제품 흡수율 높아 인기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먹는 콜라겐 등 ‘이너뷰티’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대기업들도 속속 가세하고 있다.

30일 건강기능식품업계에 따르면, 식습관과 체질을 바꾸고 적절한 성분을 섭취하는 방식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

단적으로 올리브영의 올해 상반기 이너뷰티 제품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70%나 늘어났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이너뷰티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 업계는 물론 제약사, 화장품업체들도 뛰어들었다. 


유한양행 ‘아쿠아플러스’, CJ ‘이너비’ 등 다양한 기능의 이너뷰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VB프로그램’, 파코메리의 ‘뷰티스테이’ 등 화장품업계도 이너뷰티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이너뷰티 제품군 중 먹는 콜라겐이 특히 눈에 띈다. 유스랩(대표 차지운)의 ‘에버콜라겐UV케어’<사진>는 TV홈쇼핑에서 완판행진을 잇고 있을 정도다. 이는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주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족발, 돼지가죽 등에 함유된 콜라겐은 고분자 물질로 체내 합성이 어렵고 저분자구조로 된 콜라겐을 섭취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고분자 상태로는 체내 흡수율이 낮은 게 단점이다. 저부자 콜라겐은 히알루론산, 엘라스틴과 함께 피부속(진피층) 구성요소다. 섬유아세포를 직접 자극해 피부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주고 피부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 및 눈가주름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건조한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미세먼지까지 가세해 피부건강이 되면서 이너뷰티 시장이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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