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영천시장 ‘토요독립장터’, 어릴 때부터 전통시장과 친해지세요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유아를 테마로 한 플리마켓이 열린다. 10월 31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옆 영천시장에서펼쳐지는 ‘동립장‘이다.

격주 토요일에 열리고 있는 동립장에서는 다양한 유아용품을 선보이는 것과 동시에 ‘놀다가게’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의 달인 10월을 맞이하여 전통문화놀이체험 ‘내 지역알기‘ 프로그램이 진행 된다. 땅따먹기, 윷놀이, 공기놀이 등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래의 놀이문화를 선보인다.

‘동립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유아 제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다. 유아들의 호기심과 놀이거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놀다가게‘에서는 그동안 어린이 장보기 프로그램, 시장을 장식하는 타일그리기, 추석 떡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마술 등 다양한 체험들이 진행 되었다. 또한 동립장이 열리는 토요일에만 한시적으로 시장 내의 음식을 소량으로 살 수 있는 ‘영천런치박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또한 시민들이 영천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를 이용해 유아용 음식을 만드는 ‘주부셰프 영천시장을 부탁해‘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장에서 레시피와 함께 조리된 음식을 나누어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10월 31일에는 홍예화 주부의 유아식 3종을 선보인다.

영천시장 활성화 사업을 주관하는 영천시장사업단 김종대 단장은 “동립장이라고 하는 플리마켓을 통하여, 어렸을 때부터 전통시장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여, 성인이 된 이후에도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형 신시장 모델 선도시장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을 지역 경제 생태계 중심이자 사회적 활력의 장소로 육성하는 서울시 전통시장 신시장 정책의 모델을 정립하여 전파하는 사업이다.서울시 신시장 정책을 통합 적용하고, 서울형 신시장 모델로서 권역별 거점시장 역할을 수행하여, 우수사례 전파, 벤치마킹(공유) 등 권역별 선도시장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서울시 전체 시장에 선도시장의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되었다.


영천시장은 2013년 서북권 선도시장으로 선정되어 2014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골목마다 먹거리, 볼거리가 넘치고 주변 관광 자원의 이야기가 넘치는 관광시장을 목표로, 상인-주민(소비자)-상품, 세 요소 사이 관계 정립을 통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 경영현대화, 시설현대화, 홍보마케팅 및 특색사업을 실행하여, 상인과 주민(소비자)이 함께 만드는 지역 활성화의 구심점으로서 기능하게 된다.

w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