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태블릿 전문 기업 와콤(Wacom)의 한국법인 한국와콤이 스마트 폴리오 ‘뱀부 스파크(Bamboo Spark)’를 정식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뱀부 스파크는 손 글씨 노트 필기를 위해 처음 선보이는 스마트 폴리오 제품이다.

‘뱀부 스파크’는 아날로그 볼펜과 디지털 잉킹 기술을 결합한 방식으로, 손글씨나 손그림을 저장해 편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잉크 볼펜의 방식에 와콤의 핵심적인 디지털 잉킹 기술을 담은 스마트 펜과 스마트 폴리오를 결합시켰다.

사용 방법은 최대 A5 사이즈의 일반 종이(48x210㎜) 위에 뱀부 스파크 볼펜으로 손 글씨나 스케치를 하면 된다. 종이를 올려둔 스마트 폴리오의 EMR(전자기파) 보드가 뱀부 스파크 볼펜을 인식해 바로 디지털 파일로 변환시켜 저장된다.

필기된 노트 내용 및 스케치는 뱀부 스파크 앱이나 뱀부 페이퍼(Bamboo Paper)를 통해 편집할 수 있으며 에버노트(Evernote), 드롭박스(Dropbox) 등에 전송할 수도 있다. 또는 와콤 클라우드(Wacom Cloud) 서비스에 동기화할 수 있다. 

뱀부 스파크는 ▷보관용 포켓형 ▷태블릿 슬리브형 ▷iPad Air2 전용 커버형 등 총 세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20만9000원. 한국와콤 온라인 쇼핑몰( https://store.wacom.kr )과 와콤 전문점에서 동시에 판매되며, 자세한 정보는 와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상희 한국와콤 부장은 “스마트 폴리오는 와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제품 군으로서,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와콤의 신제품으로 국내 고객들이 많이 기다렸을 것”이라며 “뱀부 스파크는 아날로그 감성을 스마트하게 저장, 편집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주는 신개념의 스마트 노트로 회의, 강의, 메모, 손그림, 스케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