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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부의장 첫 진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이 처음으로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진출하게 됐다.

10월 29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UNESCO) 본부에서 개최된 제5차 유네스코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 당사국회의에서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한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제2차관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김 차관은 앞으로 제5차 회의부터 제6차 회의 개최 전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그리고 국제 스포츠 분야에서 도핑을 추방하기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183개 당사국들의 협약 이행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 선출된 의장단은 총 5명으로 의장 1명과 부의장 3명, 기록관 1명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도핑 방지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이 의장단으로 진출함에 따라 세계도핑방지 운동 확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이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도핑 방지는 전 세계적으로 정부의 역할과 기능이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는 분야”라면서, “앞으로 한국이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 도핑방지 활동을 먼저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하며, 오늘의 부의장 진출은 이를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스포츠반도핑협약(International Convention Against Doping in Sport)은 국제법의 지위를 갖는 협약으로, 2005년 10월 19일 제33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유네스코 회원국 195개국 중 183개국이 가입한 협약이다. 한국은 2007년 2월에 국회에서 비준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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