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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뱃길따라 역사 배워', 양화진 근대사 뱃길탐방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최근, 마포 관광명소인 양화진 성지 일대의 역사문화 유산을 탐방하고 체험하는 ‘양화진 근대사 뱃길탐방’ 사업이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은 지역의 문화재의 활용과 지속가능한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하기 위해 문화재청에서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공모사업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 된 경우 해당 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예산의 40%가 국비로, 30%가 시비로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양화진 근대사 뱃길탐방’은 종교성지로 이용되고 있는 잠두봉유적지와 외국인선교사묘원을 중심으로 서울의 자연유산인 한강에 어우러진 양화진 및 양화나루를 연계하여 역사와 문화 및 자연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뱃길 답사 프로그램이다.   

올해 첫 운영한 양화진 뱃길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실시해 10월 28일까지 매주 1회, 두 차례씩 진행해 총 970여명이 참여하여 높은 호응 속에 특히, 가족단위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양화진 뱃길 탐방은, 병인박해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처형당안 절두산 순교성지, 잠두봉 선착장, 선유도, 밤섬, 우리나라를 위해 공헌한 외국인 인사 500여 명이 묻혀있는 선교사 묘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국가적으로 문화융성의 힘을 믿고 키우는 시기에 우리구에서도 지난 한 해 구민들의 큰 환영을 받은 양화진뱃길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양화나루와 잠두봉 유적일대의 역사문화 관광의 필요성과 그로부터 파생하는 경제적 효과와 더불어 한강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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