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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주민 밥상에 반찬과 과일을', 성북구 복지사업 개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종암동이 먹거리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반찬하나 과일하나 지원 사업’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1일 성북구가 찾아가는 동마을복지를 시행하면서 종암동 주민센터 보건복지플래너들은 생활이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찾아갔다.

종암동 주민센터는 "수급비로 월세, 공과금 내며 근근이 살아간다. 과일은 고사하고 입에 맞는 반찬 좀 먹었으면 좋겠다"는 주민들의 넋두리에 종암동복지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반찬하나 과일하나 지원사업’(이하 ‘반찬하나 과일하나’)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반찬하나 과일하나'는 반찬과 과일을 공급받기 어려운 주민에게 이용권을 제공하고 대상자가 직접 업소에 방문해 반찬이나 과일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반찬하나 과일하나`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

이는 지역사회 관계망 형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과 형편상 입에 맞는 반찬과 과일을 구매하는 것이 어려웠던 대상자들이 먹거리를 스스로 선택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된다.

윤이남 종암동장은 “반찬하나 과일하나는 주민 스스로 먹거리가 취약한 가구를 돕는 마을공동체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호응과 활발한 지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현재 주민들도 개인후원에 동참하고 이 사업을 자발적으로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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