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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멀리 가자” 한화테크윈, 협력사 육성 두 팔…‘한화 정신’ 살린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화테크윈이 ‘협력회사 강소기업 만들기 프로젝트’에 나선다. 모회사인 한화그룹의 동반성장 철학 ‘함께 멀리’를 실현하기 위해서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개발한 기업혁신 프로그램인 ‘HPS200(Hanwha Production System)’을 협력회사로 확대 적용하고, 자사의 제조혁신 노하우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HPS200은 ‘제조 과정의 체질 개선’을 통해 최고의 효율성을 담보하는 한화테크윈 고유의 생산시스템이다. 경영 및 제조역량 평가를 통해 취약점을 찾아내고, 생산성ㆍ품질ㆍ납기ㆍ원가 등 다방면의 혁신을 동시에 진행해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을 확보한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3년부터 자사의 모든 제조부문에 HPS200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엔진부품 자동화율을 25% 이상 향상시키고, 매출액 대비 제조원가율을 5% 이상 낮추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한화테크윈은 특히 이번 HPS200 프로그램 지원으로 정밀 기계가공 분야 강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올해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122개 협력회사 중 전략적 협업이 필요한 22개사를 우선 대상으로 품질ㆍ생산성ㆍ납기ㆍ비용ㆍ제조 인프라 등 5개 부분에서 혁신활동을 전개 중이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지난 1일 ‘산업혁신운동 3.0’ 3차년도 출범을 발표하고, 13개 2차 협력회사를 선발해 특별 지원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업혁신운동 3.0은 2ㆍ3차 협력회사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기업과 1차 협력회사가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운동이다. 사업 1, 2차년도에는 24개 협력회사가 참여해 장비 구입, 경영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한화테크윈은 협력회사와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50억원에서 5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자금이 필요한 1ㆍ2차 협력회사가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이며, 협력회사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100% 현금성 결제 및 월 3회 대금 지급은 물론, 설ㆍ추석 명절에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관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이 곧 한화테크윈의 글로벌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프로그램을 추진, ‘함께 멀리’의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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