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옛날부터 내려오는 말 중에,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면 이것이 곧만수무강이다’ 라는 말이 있다. 그 만큼, 우리 선조들부터 잘 먹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잘 먹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 저작해주고, 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치아가 건강해야 누릴 수 있다.
삶의 질이 높아져,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우리의 치아도 건강하고 오래 함께 가길 바라는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하지만 몸의 노화에 맞춰 치아의 상태와 잇몸의 퇴축, 또 갑작스런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치아가 손상 또는 상실되었을 경우, 자연치아의 회복이 어려울 때 이에 대한 최선의 대안이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지대주(임플란트 기둥)에 임플란트 보철을 융합시켜 만든 인공치아를 말한다. 이 같은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거의 흡사한 기능력과 심미성으로 많이들 선호하고 있는 수술이다. 이런 요구에 발 맞춰 치과에서도 임플란트 수술을 많이, 그리고 다양하게, 특별하고 차별화된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임플란트가 대중화된 요즘, 그래서 더 선택하기가 어려운 이때에 임플란트 치과를 선택하는 팁에 대해서 몇 가지 안내하고자 한다.
첫 번째, 임플란트 수술의 경험이 많고, 고난이도의 수술도 가능한지 따져야 한다.
즉, 임플란트 수술을 담당하는 담당의사의 실력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 대학, 수련시절부터 쌓아온 풍부한 임상경험과, 고난이도의 상악동 거상술 또한 무난하게 수술 가능한지의 여부, 그리고 실제 수술 성공사례 등도 찾아봐야 한다.
두 번째, 해당 병원의 첨단장비의 유무 또한 체크하면 좋다.
임플란트는 의사의 정확한 진단으로부터 올바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 정확한 진단을 보다 세밀하고 정교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첨단장비, 즉 미세현미경이나 3D가이드임플란트를 이용하는지도 체크하면 더 유리할 것이다.
세 번째, 각 환자에게 맞는 ‘맞춤임플란트’를 진행하는 곳인지 알아보자.
임플란트는 잇몸에 임플란트 뿌리를 심고, 그 위에 기둥을 연결한 후 최종적으로 보철을 올리는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간혹 임플란트와 자연치아 사이사이로 음식물이 끼게 되어 부작용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기존의 임플란트 시스템이 임플란트 기성 기둥을 사용해 보철을 만들기 때문에 완전히 잇몸상태를 고려한 보철을 제작하는데 한계가 따랐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완해 나온 것이 맞춤형 임플란트이다. 각 개인의 치아, 구강상태를 정밀히 진단하여 이에 맞는 기둥을 사용하면 훨씬 편하고, 부작용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네 번째, 임플란트 수술 이후, 사후관리 또한 중요하게 여기는 곳으로 가야 한다.
임플란트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해도, 그 이후 사후관리로 임플란트의 최종적인 성공 여부가 판명될 것이다. 사후관리에 대한 꼼꼼한 안내와 정기검진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곳이어야 하고, 물론 이 사후관리는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동반되어야 더욱 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팁을 바탕으로 임플란트 치과를 선택할때에 저렴한 비용만을 내세우거나, 특정 한가지만을 어필 할 때에 바로 선택하는 것보다 많은 치과를 방문해서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015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임플란트 부분 특별상을 수상한 마포 한그루치과 윤범희원장은 “임플란트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수술로, 이를 결정하기까지 가볍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초 임플란트 수술 때 충분한 기간을 두고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플란트 수술 시 중요시 여기는 우선순위를 세워 보고, 여기에 맞춰 상담 시 다양한 질문을 통해 알아보는 것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