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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홀릭] 덧없음
나무 프레임에 철사와 금속사를 감은 설치작품이다. 엉킨 실타래는 쉽게 풀어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우리네 인생살이도 이와 같을까. 설치미술가이자 섬유예술가인 박애정(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씨는 사각형 프레임을 반복적으로 감는 방식을 통해 인생의 덧없음을 미니멀하게 조형화했다.

박애정의 개인전 ‘Soft Sculpture 2015’(Time Goes by…)‘가 오는 31일까지 선화랑(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열린다. 작가는 “과거, 현재, 미래라는 시간을 에워싼 모든 문제들, 가령 삶과 죽음, 사랑과 미움 같은 것이 조형적 표현의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했다. 

시간의 흐름, 나무 프레임에 철사, 금속사 등, 2015

김아미 기자/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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