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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여성들, 불임 우려 떨치려면? 난자 냉동 고려

여성의 결혼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불임에 대한 불안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여성은 나이가 들수록 생식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 사실. 여기에 난소 나이까지 많아지면서 임신할 확률이 갈수록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고령 임신은 많은 부담을 갖게 되기 마련이다. 설령 임신이 된다 하더라도 태아 건강이 젊은 여성에 비해 좋지 않을 수 있기 때문. 난소 기능은 30세 전, 후로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37~38세 때에는 급격한 감소 현상을 맞이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만 40세 이후 임신 가능성은 5% 가량으로 보고되고 있는 것이 현실. 45세 이후에는 임신이 되어도 태아 염색체 이상 때문에 자연 유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엠여성의원 문신용 대표 원장은 "여성의 사회 참여 사례가 과거에 비해 증가하면서 젊은 여성들의 결혼 관념 또한 바뀌고 있다"라며 "특히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고령 임신에 대비하기 위한 난자 냉동 방법이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난소 기능이 저하되면 임신이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미리 난자 냉동 보존을 하며 대비를 하는 신풍속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는 과배란 유도 후 난자를 흡인하여 냉동 보존을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보존된 난자는 여성이 임신할 준비가 되었을 경우 다시 해동하여 배우자의 정자로 수정 시킨 후 자궁에 이식해 임신 하도록 한다.

특히 이러한 난자 냉동 보존 방법은 고령 임신 뿐 아니라 암 등의 예기치 못 한 질병을 겪게 될 경우 등에서도 효과적이다. 가임 능력을 일시 저장 보관하는 것으로 불임에 대한 우려를 지우는데 효과적인 셈이다.

문신용 대표 원장은 "난자 냉동 보존 방법 초기에는 매우 실험적인 방법으로 여겨 부담이 있었으나 최근에는 난자 냉동 방법이 급속 냉동으로 바뀌면서 효율성도 높아졌다."라며 "또한 난자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을 사용하여 난자 냉동 보존 방법에 의한 임신 성적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속속 보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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