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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졸업생 및 재학생, 고등학생들까지 한국어시험으로 일본약대 진학 가능

장기 경제불황으로 말미암아 사상 최악의 청년 실업난이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이태백, 청백전 등 암울하고 절망적인 신조어가 쏟아지고 있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처럼 극심한 취업난으로 인하여 전문직 선호현상이 뚜렷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때마침 세계 2위의 신약강국인 일본의 약학대학에서 한국어로 된 시험으로 신입생을 선발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치바과학대학교 약학과에 합격함과 동시에 해당 대학 졸업생 정승희씨가 올해 2월 일본약사면허와 함께 한국약사 면허를 동시에 취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대입학을 꿈꾸는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어로 입학고시를 치루는 치바과학대학 약학과, 나가사키국제대학 약학과는 시험 과목이 영어, 수학, 과학(물리·화학·생물 중 택 1) 세 개다. 영어·수학 과목은 국내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난이도가 쉬운 편이다. 그러나 과학 과목이 비교적 어렵기 때문에 과학에 자신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국내 교육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는 학업방향을 가지고 있는 일본교육과정의 문제들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출제 될뿐더러 국내와 같은 상대등급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커트라인제 시험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고등학생들과 PEET(약대입학시험)을 준비했던 대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갖기 충분하다.

또한 치바과학대학교 약학과와 나가사키국제대학교 약학과는 매년 평균 각각 95%, 85% 내외의 약사고시합격률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일본 내에서도 약사고시 준비에 있어 가장 인정받고 있는 대학들이다. 국립대학과 달리 이들 사립대학 6학년 재학 시 연구소 및 병동 임상실습과 소논문을 마치면 약사고시 준비과정을 제공하며 국립대학들 보다 탁월한 약사고사합격률을 자랑한다. 이 대학들은 졸업 시 석사학위로 졸업을 하며 군 미필 남학생의 경우 제약연구원으로서 군 대체복무가 가능하다.

일본약대 입학준비를 담당하는 세한아카데미관계자는 “대부분이 재수삼수를 감수하면서 까지 PEET(약학대학입학시험)과 MEET(의전원시험), DEET(치전원시험)을 준비했던 명문대생들이 많은 문의가 들어오며 이외에 국내 약대입학 진학과정이 상당이 불투명한 것을 가장 잘 인지하고 있는 의사, 치과의사, 약사의 의료계열 직업을 가진 고등학생 학부모들이 가장문의가 많다”라고 한다.

대학졸업생 및 재학생, 현재 고등학생들까지 한국어시험을 통한 입학의 문이 열려있는 치바과학대학 약학과와 나가사키국제대학 약학과 신입학, 일본치대 편입학 등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세한아카데미 본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에는 일본 카케재단 한국지국장 최근택 박사(순천향대 의약공학과 외래교수)와 세한아카데미 김철영 원장, 천안청솔학원 지경수 원장 등이 참여 할 예정이다.

일본약대 원서접수 및 준비생 문의 TEL. 02-3453-3422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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