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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 4K 빔 프로젝터 만든다
[헤럴드경제= 최정호 기자] 캐논이 4K 화질에 크기는 가볍고 작게 만든 차세대 프로젝터를 내년 선보인다.

캐논은 26일 소형, 경량화를 추구하면서도 4K 수준으로 화질을 끌어올린 새 프로젝터를 개발 중이며,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영화나 방송 등에서 초고해상도 영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4K 영상으로 기록하는 비중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4K 장비의 도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캐논은 올 한해 4K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비디오 캠코더 ‘시네마 EOS C300 Mark∥’와 ‘XC10’, 4K 모니터 ‘DP-V2410’을 출시하며 4K 영상의 촬영부터 출력까지 통합 4K 영상 솔루션을 구축해 최첨단 영상 제작 환경의 요구에 대응해오고 있다. 또 방송업계로 확대 되고 있는 4K 방송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 4K 대응 영상 렌즈의 개발 발표를 진행하며 우수한 광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4K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새롭게 선보일 4K 프로젝터는 캐논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된 고해상도 LCOS 패널을 통해 4K(4096x2400) 해상도를 선명하게 구현하는 것은 물론, AISYS광학 시스템도 탑재해 5000 루멘의 고휘도성능과 소형, 경량화를 동시에 실현한 제품이다. 새롭게 개발한 4K 대응 와이드 줌 렌즈를 탑재해 짧은 거리에서도 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하고 곡면 스크린에도 정확한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캐논은 4K 프로젝터의 개발을 통해 고화질의 영상 투사를 필요로 하는 비즈니스 환경 또는 미술관이나 박물관, 자동차나 비행기 등의 시뮬레이션, 디자인 현장 등 다양한 설치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동환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 사장은 “캐논은 최근 4K 영상이 차세대 영상 포맷으로 부상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4K 영상 촬영에 특화된 시네마 EOS 시스템과 4K 기술력, 소프트웨어로 4K 촬영 관련 니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며 “4K 프로젝터의 개발은 기업은 물론 연구기관, 디자인 업체 등 고화질의 영상 표현이 요구되는 시장에서 고화질의 실용적인 제품을 제공하고 나아가 캐논의 혁신 4K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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