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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건강 365]부정맥 진단, 단계별로 정밀검사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부정맥을 진단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한 병력 청취와 진찰이며 심전도가 매우 중요한 검사입니다. 그러나 순간 포착이 어려운 발작성 빈맥증, 기외수축, 심방세동 또는 원인 불명의 실신 등에서는 24~48시간 활동 심전도 (Holter) 또는 1주일 내지 한 달간의 심장 사건 기록 검사 (event recorder) 또는 1~2년 동안의 심전도 기록이 가능한 체내 삽입형 심전도 장치(일명 루프 레코더) 등과 같이 보다 정밀하고 자세한 검사가 다음 단계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구조적 심장병 유무 및 심장기능의 확인을 위해 심장 초음파 검사가 기본적으로 요구되며, 흉통이 있거나 운동부하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등에서는 관동맥 조영술등으로 관상동맥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립 경사도 검사는 실신 환자에서 자율신경계와 연관되는 미주신경 실신 등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입니다. 발작성 빈맥 또는 악성 심실빈맥 등이 강력히 의심되지만 확진이 어려운 경우 또는 확진 후 완치를 목적으로 한 전극도자 절제술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가 심장 전기생리검사입니다.

<도움말: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최종일 교수>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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