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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더스카페] 올재 클래식스 16차 시리즈…손자병법·오자병법 등 4종 출간
올재 클래식스 16차 시리즈
동양 군사학 고전의 양대 산맥인 《손자병법》과 《오자병법》이 새 번역으로 나왔다.

비영리사단법인 올재는 <올재 클래식스> 16차 시리즈(63~66권)로 《손자병법》《오자병법》《전술론》《포화》 4종을 23일 출간했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교보문고와 광화문 교보 매장에서, 24일부터는 전국 교보 매장에서 권당 2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손자병법》과 《오자병법》은 동양의 군사학 고전으로 손꼽히는 무경칠서(武經七書) 중 병가(兵家)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이번 새 번역은 전쟁사 연구자인 임용한 박사가 풍부한 사료를 곁들여 풀어 냈다. 두 책은 예로부터 ‘손오병서(孫吳兵書)’라 불리며 필독서로 꼽혔다. 

올재 클래식스/ 올재

《전술론》은 《군주론》《로마사논고》와 함께 마키아벨리의 3대 저작으로 불리며, 마키아벨리 생존시 출판된 유일한 작품이다. 국내 유일 번역본(이영남 역)을 전면 개정하여 펴냈다.

《포화》는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프랑스 작가 앙리 바르뷔스의 실화 소설이다. 1916년 프랑스 최고 문학상인 공쿠르상(Prix Goncourt)을 수상했다. <1분대의 일기>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 문학적 허식을 가미하지 않고 시종 긴장된 시선으로 전쟁의 참상을 묘사함으로써 반전주의와 평화주의를 뚜렷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한편 매 분기 4종씩 선보이는 <올재 클래식스>는 종당 5000권이 발행된다. 이 가운데 4000권은 권당 2900원에 6개월 간 한정 판매되고 나머지 1000권은 시골 공공도서관, 벽지 학교, 군 부대, 공부방, 교정 기관 등에 기증된다. 이같은 올재의 지혜 나눔에는 후원자들과 재능 기부자들의 도움이 컸다. 이번 16차 시리즈는 삼성, 기아차, SK에서 제작 소요 비용 상당액을 후원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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