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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전담여행사 전자관리시스템 적용, 품질 관리 나선다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중국 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앞으로 유치단계에서부터 여행일정을 전자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정보무늬’(QR코드)를 다운받아 부착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중국 전담여행사에 대한 효율적 관리를 위해 ‘전자관리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학계, 연구기관, 여행업계 관계자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단체관광 품질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등 중국 단체관광 품질 관리를 위한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문체부는 지난 9월 23일(수), 총 209개 중국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전자관리시스템’을 완료하고 11월 1일(일)부터 가동한다. 이에 따라 전담여행사는 유치 단계에서부터 여행 일정을 ‘전자관리시스템’에 입력한 후 전담여행사 및 가이드 등 정확한 정보가 수록된 정보무늬(QR코드)를 다운받아 부착해야 한다. 관광경찰은 전담여행사의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현장 확인으로 비전담여행사의 단체관광객 유치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해 나갈 수 있다. 아울러 실적 단계에서는 방한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유치 현황을 분석하는 등, 단체 관광에 대한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문체부는 이 시스템의 정보를 법무부, 경찰청, 지자체 등과 공유해 비전담여행사의 단체 관광객 유치, 무자격가이드 활용, 무단이탈 등 시장질서 훼손 행위에 대한 점검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출범한 ‘단체관광 품질위원회’를 통해 초저가 여행상품의 기준을 마련하고, 수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다양한 방안 마련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중국 전담여행사에 대한 지원 확대와 관리 강화를 위해 우수 상품 운영 전담여행사 지원 확대, 무단이탈 제재 기준 및 갱신제 심사 기준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국전담여행사업무시행지침’을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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