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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윗니 전혀없는 ‘상악-임플란트 틀니’ 임상연구 착수한다
- 고대구로병원 치과센터 신상완ㆍ이정열 교수팀, 보건복지부 국책연구사업 선정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고대구로병원 치과센터 임상치의학연구소가 ‘상악-임플란트 틀니 비교 임상평가 시험’ 연구로 올해 8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국책임상연구사업 진료기관으로 채택됐다.

임상치의학연구소 신상완ㆍ이정열 교수팀은 지난 2011년부터 수행한 ‘하악 임플란트 틀니 비교임상연구’와 2013년에 시작한 ‘미니임플란트 틀니 비교임상연구’에 이어 3번 연속 6년간 연속 보건복지부 국책연구사업 진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고대구로병원 치과센터 신상완 교수(사진 왼쪽), 이정열 교수 [사진제공=고대구로병원]

이번 연구사업은 윗니가 하나도 없는 상악 무치악 환자에게 필요한 임플란트와 틀니를 연결하는 장치(오버덴처용 어태치먼트)에 대한 국내제품(덴티움, Ball attachment)과 해외유명 제품(미국 Sterngold, Hader Bar)의 비교 임상연구로, 약 5억원 규모의 연구비로 진행된다.

아랫니가 없는 하악 무치악 환자를 위한 임플란트 틀니 연구는 많이 이뤄지면서 하악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높은 성공률과 만족도는 익히 알려져 있다. 반면 상악 임플란트 틀니 연구는 해외에서도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것이 현실이다.

병원측은 “이번 임상연구가 향후 임플란트 틀니 치료의 임상적 판단을 위한 기준을 제시함은 물론 국내외적으로 상악 임플란트 틀니의 임상시술이 보편화 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상악 임플란트 틀니는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기능적 향상을 부여할 수 있는 좋은 치료법”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구강건강을 지킬 수 있는 꾸준한 임상연구와 논문발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신상완ㆍ이정열교수팀은 2011년 보건복지부 국책연구 ‘하악 임플란트 틀니 비교임상연구’를 수행해 국제유명학술지인 SCI(E)급 논문 4편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고려대학교 임상치의학연구소는 국내 임플란트 틀니의 임상시험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어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북미, 유럽, 아시아의 임플란트 틀니 관련 전문가 및 학자들을 초청해 2002 McGill 심포지엄, 2009 York 심포지엄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2017 Korea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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