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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조선 이달 부장급 400명 감원... 위로금 31개월치 지급…희망퇴직·권고사직 동시진행…본사·자회사 고문도 전원 해촉
대우조선해양이 20년 이상 근무한 부장급 300~400명을 이달 감원한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20년 이상 근속한 간부를 대상으로 희망퇴직과 권고사직을 동시진행하고 있다. ▶관련기사 11면
공문에 적시된 대상은 근속연수 20년 이상 간부다. 일부 고참 차장과 부장이 주요 대상이다.
감원 인원은 최소 300명에서 최대 400명이다. 대우조선 부장과 전문위원, 수석위원이 1300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감원되는 부장급은 전체 23~30%선이다.
현재 대우조선은 희망퇴직을 접수받으면서 권고사직 대상자에 대한 개별면담도 진행 중이다.
감원대상에게 지급될 위로금 최대치는 31개월분 월급(1억4000만원)이다. 이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동종업체에 비교하면 30% 가량 낮은 수준이다. 개별 위로금은 연차와 정년 연한등에 따라 모두 다르다.
부장급 감원절차는 이달 중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부서별 간부급 감원 목표치는 설계 25%, 생산 25% 관리 35%로 관리부서가 다소 높은 편이다. 앞서 대우조선은 지난 8월 임원30%를 감원하고 임원 연봉의 최대 50%를 삭감한 바 있다. 본사와 자회사 고문도 사실상 전원 해촉했다.
권도경 기자/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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