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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성모병원, 스마트 애프터케어 시스템 서비스 개통
-해외 암ㆍ심장 중증질환자 대상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실용화
-해외환자 유치의 마지막 한계라 여겨진 추적검사 연계 가능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해외환자 유치의 한계로 불리던 지리적 문제를 ICT기술을 융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극복한다.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 비뇨기과 이지열 교수팀은 국내 중증질환자와 국내 방문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퇴원 후 스마트 기술 기반 After-Care 서비스의 효과 및 안전성을 검증해 서비스를 촉진ㆍ확산하기 위한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해외환자 유치의 한계로 불리던 지리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ICT기술을 융합한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했다. 승기배 병원장과 이지열 교수가 아부다비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에서 원격모니터링 시스템 개통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서울성모병원]

이 사업은 국립암센터, 국제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5개 병원과 비트컴퓨터를 비롯한 녹십자헬스케어, 동은정보기술, 인바디, MSP C&S, 아이들 등 6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이뤄 진행되고 있다.

최근 서울성모병원은 마리나 건강검진센터을 연결하는 원격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통한 바 있다.

그 동안 외국의 중증 질환자들이 한국에서 치료받고 귀국한 이후에는 추후 필요한 추적검사 연계가 지리적인 문제로 어려움이 있어 해외환자 유치에 마지막 과제로 여겨져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환자의 치료 후 추적 관리를 위한 영어와 아랍어의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를 개발 중이며, 개발의 일환으로 서울성모병원 및 아부다비의 마리나 건강검진센터를 원격으로 연결하는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이지열 교수는“국내의 선진 의료기술로 치료하고 귀국한 후 추적이나 퇴원 후 관리 방법에 대해 불안해하던 외국, 특히 중동의 환자들에게 스마트 After-Care 서비스를 시행함으로써 해외 환자 유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해외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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