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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사장 “부평 공장 임팔라 생산 검토 중”
올해 두 자리 수 점유율 전망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세르지오 호샤<사진> 한국지엠 사장이 현재 준대형 세단 임팔라의 국내 생산을 위한 검토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12일 강남구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 신차출시발표회에서 호샤 사장은 “현재 판매 추세로 보면 임팔라는 충분히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현재 부평 2공장에서는 임팔라를 생산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앞서도 호샤 사장은 임팔라 사전계약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국내 생산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 바 있다. 임팔라는 8월 242대, 9월 163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임팔라의 누적계약 건수는 8000대로 알려져 있다.

임팔라 외에 경차 스파크의 호조에 힘입어 한국지엠은 올해 두 자리 수 점유율도 내다보고 있다. 마크 코모 한국지엠 부사장은 “지금 점유율 10%대에 오르기 위한 궤도에 올라와 있다”며 “8월 10%, 9월 11%로 이 같은 분위기라면 연내 10%대 점유율 달성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이후 디젤차에 대한 불신 현상에 대해서 호샤 사장은 “한국 시장의 다양한 수요를 위해 한국지엠은 지속적으로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넓힐 것”이라며 “하이테크 가솔린, 연비 좋은 디젤, 친환경 전기차 등 최첨단 기술을 지속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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