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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물차 깔린 60대女 힘모아 구조한 ‘대구 시민 클라스’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대구시민들이 힘을 모아 교통사고로 화물차 차체에 끼인 60대 여성 운전사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8일 대구경찰 공식 페이스북에는 ‘대구 시민 클라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내리막길을 달리던 트럭이 가로수와 충돌해 운전사가 차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하자 행인들이 힘을 모아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난 5일 오후 5시 25분께 재활용품을 싣고 남구 대명동 남명삼거리에서 앞산네거리 방향으로 달리던 브레이크가 고장난 것으로 보이는 1t 포터 화물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차체가 심하게 일그러지면서 60대 여성 씨는 피를 흘리며 차 안에서 끼였다.

인도 턱에 비스듬히 걸쳐선 차가 도로 쪽으로 기우는 다급한 상황에서 행인들과 인근 상가에서 일하는 종업원 등 10여명이 달려들었다.

이들은 출동한 순찰차 안에 있던 망치 등으로 10여분만에 피를 흘리던 여성을 구조해 대기 중인 구급대에 인계했다.

이번 사고를 당한 60대 여성은 이마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mkkang@heraldcorp.com



<사진출처=대구경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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